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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이재명 "내란수괴, 영화 관람하며 희희낙락…확실히 응징해야" Only
24일 경기 안양 집중 유세 "내란 우두머리, 영화 관람하며 희희낙락"

24일 경기 안양 집중 유세
"내란 우두머리, 영화 관람하며 희희낙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안양=김세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자극을 통한 군사적 대결을 유도했다는 의혹은 단순한 내란을 넘어 외환유치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국민이 맡긴 총칼로 내란을 일으키고, 내란을 합리화하기 위해 북한을 자극해 군사적 대결을 유도하려 한 외환유치죄를 저지른 그들에게 확실한 응징을, 책임을 부과하자"며 "다시는 내란을 꿈꾸지 못하도록 우리가 책임을 물어주자"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가는 국민의 그 자체고, 국가의 모든 권력과 역량은 오로지 국민의 더 나은 삶, 우리 공동체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만 쓰여야 한다"며 "권력은 어떤 경우에도 사적 욕망을 위해 남용해선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죽이려 하고, 정치를 말살하고, 주가조작해도 절대로 처벌받지 않고, 뇌물을 받아도 안전한, 마음대로 해도 문제 삼지 못하는 왕국을 만들려 한 그들 아니겠나"라며 "그들의 시도를 다시 허용할 생각이 전혀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내란·외환의 우두머리는 지금 거리를 활보하면서 부정선거 영화를 관람하며 희희낙락하고 있다"며 "내란의 주요 종사자들은 감옥에서 재판받고 있는데 우두머리는 길가를 활개 치고 다니는 게 정의인가"라고 윤 전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겨냥하듯 이 후보는 "이 나라는 죄를 지어도 힘 있는 자는 처벌받지 않고, 주가조작을 해서 수십억 이익을 봐도 개미들 눈물 위에 떵떵거리며 산다. 뇌물을 받아도, 명품백을 받아도 상관이 없다"며 "질서를 지키고, 규칙과 법을 지키는 게 결코 손해가 아닌 합리적 세상의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규칙을 어기는 자들에겐 상응하는 제재를 가하고, 규칙을 어겨 피해를 입히고, 돈을 번다면 그 돈 이상의 제재를 가해 손해 본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에 이기면 주식시장을 가만히 놔둬도 상당 부분 제자리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주식시장 선진화 의지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 후보는 "6월 3일 국민들이 민주당과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면, 민생경제를 신속하게 회복하고, 국가 모든 역량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전 세계 각 부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나라로 꼭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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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4 16:38 입력 : 2025.05.24 16: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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