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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김문수, 서울 집중 유세…"전국 GTX로 교통 혁명" Only
"교통이 곧 복지…위대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항공우주산업' 발전, '미국 관세' 해결도 자신

"교통이 곧 복지…위대한 대한민국 만들겠다"
'항공우주산업' 발전, '미국 관세' 해결도 자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나경원,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임영무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나경원,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용산=이하린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서울역 광장을 찾 교통 혁신과 과학기술 발전, 외국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집중유세에서 "요즘 제가 (지방에) 다녀보면 (시민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서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누구를 탓하기 전에 우리 자신이 깊이 책임을 느끼면서 앞으로 더 잘하겠단 다짐의 약속 담아서 서울 시민과 국민에게 큰 절 한 번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박대출 총괄지원본부장, 나경원·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최보윤 선대위 부위원장, 강선영·배현진 의원 등이 함께했다. 사회자가 "대한민국 발전의 선택입니다"고 말하자 현장에 있던 지지자들은 "김문수" "대통령"을 연호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씨임에도 지지자들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김 후보는 자신의 핵심 공약인 광역급행철도(GTX) A·B·C노선을 조속히 완성하고, 전국 단위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GTX를 건설하면) 동탄에서 서울역까지 한 25분 만에 도착한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교통 혁명"이라면서 "교통이 바로 복지라는 신념으로 GTX를 확실하게 완성하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수도권뿐만 아니라 경상권과 충청권 등 지방에도 GTX 노선을 신설해 전국에 교통 혁명을 이룩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자동차, 조선, 항공 등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언급했다. 그는 "자동차는 현대·기아, 비행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제일 잘 만든다. 대한민국 조선(산업)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론 김문수가 달나라로 항공우주산업도 확실히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쏘울을 새롭게’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큰절을 올리고 있다. /임영무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쏘울을 새롭게’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큰절을 올리고 있다. /임영무 기자

아울러 미국과의 경제와 안보 협력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미국의 관세 자체를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대한민국에 대해선 관세가 없거나 가장 낮도록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미군 주둔비도 성공적으로 잘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 판교 테크노벨리에 GE 연구소 유치하는 등 자신이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의 성과를 언급했다. 김 후보는 "(외국 기업을) 어떻게 유치했냐 하면 6개 층의 빌딩을 만들어서 임대료를 거의 안 받고 관리비만 조금 받고 연구하라고 했다"며 "외국의 좋은 연구소 같은 것들을 많이 한국에 유치해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꿈의 직장, 그들이 말하는 '좋은 직장'을 많이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연설 말미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8년간 경기도지사로 일하면서 청렴도가 전국 꼴찌였던 경기도를 전국 1위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대통령 후보로 나온 사람(이재명)이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완전히 꼴찌로 내려갔다"고 직격했다.

이어 그는 "일자리·경제·서민 대통령이 되겠다. 한미동맹 튼튼하게 해서 절대로 북한의 핵 공갈 위협에 두려워하지 않는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김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우린 절망과 어둠 속에서 자신과 희망을 잃지 않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고 외쳤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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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20:30 입력 : 2025.05.19 2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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