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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의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영남에서도 90.8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충청에 이어 또다시 압승을 거뒀다. /뉴시스 |
[더팩트ㅣ울산=김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영남에서도 90.8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충청에 이어 또다시 압승을 거뒀다.
20일 울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영남권 합동연설회 종료 직후 집계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권리당원·대의원 투표에서 90.8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 5.93%, 김동연 후보 3.26% 순이었다.
당은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영남권 권리당원과 대의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또는 ARS 방식으로 경선 투표를 실시했다.
영남권 권리당원 10만299명 중 7만1065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6만4737명이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 이 후보의 권리당원 득표율은 91.10%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5.66%(4020명), 김동연 후보는 3.25%(2308명)를 각각 기록했다.
대의원은 3053명 중 2190명이 투표에 참여해 1789명이 이 후보를 택해 득표율은 81.69%를 기록했다. 김경수 후보 14.66%(321명), 김동연 후보 3.65%(80명) 순이었다.
권리당원과 대의원을 합하면 7만3255명이 투표에 참여해 6만6526명이 이 후보에게 투표했다.
당은 26~27일엔 호남권(김대중컨벤션센터), 수도권·강원·제주(킨텍스)의 결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나머지 50% 비중으로 반영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27일 발표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