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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철우 만나 "사람 쓸 때 '충성심' 가장 중요" Only
이철우 "尹, 배신에 깊이 상처 받은 것으로 짐작" "헌재 판결 막판 뒤집기로 생각하고 매우 상심"

이철우 "尹, 배신에 깊이 상처 받은 것으로 짐작"
"헌재 판결 막판 뒤집기로 생각하고 매우 상심"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 대선 출마선언문을 전달하는 모습. /뉴시스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 대선 출마선언문을 전달하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헌정사상 두 번째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대통령 되면 사람을 쓸 때 가장 중요시 볼 것은 충성심이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고 이 지사가 밝혔다.

이 지사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날 서울 한남동 관저를 찾아가 예방한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이같이 언급했다고 적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의 당부를 두고 "주변 인사들의 배신에 깊이 상처 받은 것으로 짐작된다"라고 해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이 승리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최선을 다하겠다. 힘껏 노력해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바란다는 덕담도 했다"라고 이 지사는 전했다.

이 지사는 "(윤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판결도 막판에 뒤집어진 것으로 생각하시고 매우 상심하는 모습이었고 건강상의 이유로 평소와 달리 약주도 한 잔 안 하셔서 걱정된다"라고 썼다.

이 지사는 "미국 카터 대통령은 재임 시 보다 퇴임 이후 활동이 더욱 빛났다고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라면서 "건승을 기원드린다"라고 덧붙였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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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0 09:15 입력 : 2025.04.10 09: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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