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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대선 도전…"새로운 박정희가 돼 이재명 이길 것" Only
"당선되면 2028년 총선 임기 맞춰 3년만 재임"

"당선되면 2028년 총선 임기 맞춰 3년만 재임"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 대선 출마선언문을 전달하고 있다. /뉴시스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 대선 출마선언문을 전달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확고한 국가관과 애국심, 탄탄한 실력과 경륜으로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계속해서 법치를 무너뜨리고, 도덕을 비웃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범죄 혐의를 덮으며 이제 대통령이 돼 국민을 푼돈으로 길들이려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공약인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푼돈'으로 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지사는 "현재까지 잘 알려진 우리 당 대선 주자들은 모두 이재명에게 큰 차이로 지는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다"라며 "경선에서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 승리하는 대이변이 일어나지 않으면 대선을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이제이(以李制李) 이철우로 이재명을 이긴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2028년 총선에 임기를 맞춰 3년만 재임하고 물러나겠다"라면서 "87헌법 체제를 끝내고 권력을 분산해 합의제 정치로 바꾸는 체제로 가야 한다"라고 공약했다.

이 지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설계하고 실행했던 국가 개조의 정신을 계승해 열 가지의 국가 대전환을 추진하는 '새로운 박정희'가 되겠다"라고 했다.

구체적 핵심 공약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성형 AI, 로봇, 배터리, 메타버스, 양자컴퓨팅 6대 전략기술에 공공과 민간 펀드 500조원 투자 △'저출생과 전쟁' 운동 전개 △세계 최고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과학기술자 처우 상향 및 육성 △핵무장, 핵우산 옵션 검토 △유전체 기반 맞춤의료와 바이오산업 국가 전략화 △한·미·일 안보협력 구축 △초일류 국가 5개년 계획 수립 △해발 100m 이하 야산 개발 △선진국형 공교육 중심 체계 전환이다.

이 지사는 "이재명을 꺾을 수 있는 확장성, 설득력, 국민을 아우르는 품, 새로운 대한민국을 설계할 사람, 자유 우파가 가진 감동과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은 바로 저"라면서 "온몸을 던져 반드시 승리해 자유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의 반석에 올려놓겠다"라고 덧붙였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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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9 14:57 입력 : 2025.04.09 14: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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