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정당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며 사법부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31일 "정당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며 사법부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개혁신당 가처분사건 심문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사법부가) 진실이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실 거라고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혁신당은 원칙과 절차를 지키는 공당"이라며 "앞으로도 정당 민주주의가 지켜질 수 있도록 지도부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대표를 대리하는 이병철 변호사는 과거 이준석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에서 축출될 당시 변호를 맡았던 인물이다.
이 변호사는 "오늘은 이준석 의원을 상대로 가처분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서 왔다. 역사의 아이러니"라며 "법원이 원칙과 정의에 따라 신속하게 판단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천하람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허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 투표 실시와 직무정지에 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이 변호사는 해당 사항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