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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조배숙 "헌재소장 권한대행, 이재명과 친분 의혹 소명해야" Only
尹 탄핵심판 공정성 문제 제기…"소명 않을 경우 재판 회피 신청해야"

尹 탄핵심판 공정성 문제 제기…"소명 않을 경우 재판 회피 신청해야"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문형배 헌법재판소(헌재) 소장 권한대행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친분 의혹을 명확히 소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하고 있는 모습. /박헌우 기자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문형배 헌법재판소(헌재) 소장 권한대행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친분 의혹을 명확히 소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하고 있는 모습.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국회=이하린 기자]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친분 의혹을 명확한 소명을 거듭 요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법 불법적 폭동사태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김정원 헌재 사무처장에게 "문 대행이 공석 또는 사석에서 이 대표와 친분 언급한 적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공정성 논란 문제를 제기했다.

조 의원은 전날 여당 의원들의 헌재 항의 방문 이유로 문 대행과 이 대표 친분 의혹을 들었다. 그는 "어제 문 대행이 이 대표 조문 간 적 없다고 해명했지만 정작 친분에 대한 말은 없다"며 "대통령 탄핵 심판이라는 중대한 역할을 앞두고 이런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 의원은 전날 오전 10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과 헌재에 항의 방문했으나 헌재 사무처장 등이 외부 일정 사유로 면담에 응하지 않아 불발됐다. 여당 의원들은 헌재 앞에서 20여분간 대기하다가 자리를 떠났다.

그는 이 사실을 언급하며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김 처장은 "면담이 어렵다고 말씀드린 바 있고 서부지법 난입 사태와 관련해 피청구인 본인 출석 문제 때문에 보안 대책 회의를 하고 있어 나가뵙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헌재를 압박하기 위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재를) 방문한 것이 아니다"며 "대통령 탄핵 심판보다 감사원장, 법무부 장관 탄핵 심판이 늦게 처리한 것을 지적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행은 명확하게 이 의혹을 소명해야 하고 아니면 재판 회피 신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당 측은 조 의원의 질의 도중 "질문 할 게 그렇게 없냐", "수준이 너무 떨어져"라고 외치며 비판했다.


underwat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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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23 16:48 입력 : 2025.01.23 16: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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