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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내홍 일단락…천하람 "나쁜 당직자 없어…죄송" Only
"사무총장 임명 최고위 의결 거칠 것"

"사무총장 임명 최고위 의결 거칠 것"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내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내부 합의를 거친 뒤 당무 수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배정한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내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내부 합의를 거친 뒤 당무 수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최근 이준석 의원의 최측근 인사를 연달아 경질하면서 발생한 당내 갈등이 지도부간의 협의로 일단락될 전망이다.

천 원내대표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혁신당을 아끼고 걱정해 주시는 분들께 부끄러운 모습 보여드려서 죄송하다"며 "당 운영방안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각자 더 잘해보고자 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노출된 것일 뿐 나쁜 의도를 가진 당직자는 아무도 없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당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내부 합의를 거친 뒤 당무 수행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천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를 비공개로 열어 당직자들의 의견을 비롯해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지도부가 심층 논의했다"며 "당직자들이 의견을 가감 없이 개진하고 동지적인 관계에서 당 내부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당직자의 임면·발령 등에 대해 최고위원회의 동의의결이 필요함을 보다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무처를 이끄는 사무총장의 임명도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하도록 했다"며 "후속 사무총장 인선도 최고위에서 논의하고 동의절차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천 원내대표는 "그 외에 여러 수습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되고 있다"며 "우리 최고위가 최대한 조속히 당원, 지지자분들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허 대표가 이 의원의 최측근인 김철근 사무총장, 정재준 전략기획부총장, 이경선 조직부총장을 경질했다. 이를 두고 이 의원이 허 대표를 향해 불만을 표출하면서 내홍이 격화됐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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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9 16:07 입력 : 2024.12.19 16: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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