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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두 발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직후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12·3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즉각 윤석열을 체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권한대행은 14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탄핵 가결은 민주주의 회복의 신호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심판과 처벌의 시간"이라며 "우리에겐 총칼은 없지만, 헌법과 법률이 있다. 이제 질서 있는 단죄의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헌법재판소도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헌법재판소는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권한대행은 "(탄핵안 가결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12일 간의 불안은 이곳에 남겨 두시고 이제 편히 즐기시라"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표결 결과, 결과 재적 의원 300명 중 찬성 204명, 반대 85명,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