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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다시 만나 '대결 정국' 해결 논의하고파" Only
김두관 "이재명 리더십·외연확장에 걱정"

김두관 "이재명 리더십·외연확장에 걱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만나 정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6일 밝혔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 캠프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만나 정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6일 밝혔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 캠프 제공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만나 정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6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SBS 주관으로 진행된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4차 방송토론회에서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과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절박한 과제가 있기 때문에 윤 대통령을 다시 만나 뵙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전에도 잠깐 만나 뵙긴 했지만 지금 상황이 너무 엄혹하다"며 "특히 경제 상황이 매우 안 좋기 때문에 어떻게 타개할 것인지 또 이 꽉 막힌 대결적 정국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진지하게 말씀을 나누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이 너무 어렵고 특히 어제 주식시장 폭락을 포함해 우리 경제산업이 참 걱정돼서 꼭 뵙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4월 29일 영수회담 당시 윤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김두관 후보는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 선수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김 후보는 "협회가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배려가 없어 안타까웠다는 인터뷰를 보며 많은 느낌이 왔다. 협회에서 선수를 더 확실하게 케어할 수 있도록 운영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안 선수를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일극체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역사를 보면 우리 당은 연대하고 연합, 통합할 때 승리했다. 당내 단결과 외부 확장이 가능해야 되는데 많은 분들이 이 후보의 리더십, 외연 확장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많이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 후보는 "최대 지평을 넓혀 집권의 길을 가야 한다는 생각이 다를 수가 있겠나. 인사나 당내 정책에 대해서 의견은 다양한 것이고 김 후보의 생각도 틀린 것이 아닐 텐데 생각이야 다를 수 있고 다른 의견을 잘 받아 좋은 장점을 취하는 게 저의 책무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 후보는 "(대선에서) 미세한 승부가 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부분과 연대해야 되고 우리가 더 넓게 포용해야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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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16:12 입력 : 2024.08.06 16: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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