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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의료계 불법 진료 거부에 대한 비상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뉴시스 |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의료계 불법 진료 거부에 대한 비상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으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의협은 정부를 향해 16일까지 △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전공의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소급 취소 등 세 가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면 휴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가 거부 입장을 밝히자,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이날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다.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18일 하루 휴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