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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보수 분열 속 유동철 우세…정연욱 결단 '관심 집중' Only
무소속 장예찬, 보수 단일화 제안 민주당 유동철, 범보수 후보 비판 국힘 정연욱, 사실상 단일화 거부

무소속 장예찬, 보수 단일화 제안
민주당 유동철, 범보수 후보 비판
국힘 정연욱, 사실상 단일화 거부


국민의힘, 민주당 부산시당 로고./더팩트 DB
국민의힘, 민주당 부산시당 로고./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제22대 총선 부산 수영구 선거구에서 여권 갈등으로 야권의 승리가 관측되는 가운데 여권 후보 중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의 결단이 보수 승리 여부를 가릴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 수영구에서는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장예찬 무소속 후보 간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범여권 후보군으로 구분되는 정연욱 후보와 장예찬 후보 간 공천 갈등으로 인한 보수 분열이 예상되면서 유동철 후보의 당선을 예상하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장 후보는 국민의힘 간판을 들고 나와 당내 경선에서 현역 의원과 대결에서 승리했으나, 과거 발언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가 됐다. 국민의힘은 장 후보 대신 정 후보를 내세웠고 장 후보가 결국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며 보수 분열이 예상됐다.

이런 상황에서 장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단일화를 제안한다. 정연욱 후보님 보수 단일화에 응답하기 바란다"며 "단일화를 거부하는 사람은 민주당 편을 드는 것이다"고 정 후보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에 유 후보는 곧바로 입장문을 통해 "막말 공천‧재활용 공천으로 모자랐느냐"고 장 후보와 정 후보를 싸잡아 비판하며 보수 단일화를 견제했다.

이어 정 후보도 "장예찬 후보는 수영구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라"며 사실상 후보 단일화를 거부했다.

범여권 후보들의 이견 속에서 이 선거구에서 유동철 민주당 후보가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장예찬 무소속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뉴스1 부산·경남본부와 쿠키뉴스 동남권본부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3월 29~30일 부산 수영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후보 지지도는 유동철 민주당 후보 39.4%,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 26.7%, 장예찬 무소속 후보 24.3%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여론 조사의 결과를 감안하면 보수 단일화 불발 시 보수 성향이 유독 강한 수영구에서 단 한번도 승기를 잡은 적 없었던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민주당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민의힘 입장에선 의석 하나를 '유지하느냐, 또는 뺏기느냐'의 기로에 선만큼 정 후보의 결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플네트웍스리서치의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진행됐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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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14:30 입력 : 2024.04.01 14: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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