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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언 무시한 이준석 애석…조국에 가로채기 당해" Only
29일 페이스북에 이준석·조국·한동훈 언급 "민주당, '지민비조'로 파이 키워"

29일 페이스북에 이준석·조국·한동훈 언급
"민주당, '지민비조'로 파이 키워"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신당 창당 때 비례대표 정당으로 가닥을 잡으라고 했던 자신의 조언을 무시했다고 적었다. /더팩트 DB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신당 창당 때 비례대표 정당으로 가닥을 잡으라고 했던 자신의 조언을 무시했다고 적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행보에 아쉬움을 남겼다.

홍준표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년 11월경인가 이준석 대표에게 해준 말이, 내년 선거는 극단적인 좌우 대결이 되기 때문에 제3지대가 설 자리가 없다. 어차피 연동형 비례대료제는 그대로 갈수밖에 없을 터이니 비례대표 정당으로 가라. 그러면 7~8석은 최소한 할 것이고 이 대표도 국회에 수월하게 등원해 차기 대선의 캐스팅보트도 쥘 수 있을 거다"라며 조언했다고 적었다.

그러나 홍준표 시장은 이준석 대표가 지역구를 고집해 자신의 조언대로 하지 않았고, 비례대표 정당 창당에 주력한 조국혁신당이 그 자리에 들어섰다며 개혁신당 역시 이번 총선에서 실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준표 시장은 "전국 어디에도 지역구는 이준석 대표뿐만 아니라 이 대표 정당 후보들이 당선될 곳은 없다. 이 대표는 조언을 무시했는데 그걸 지금 조국혁신당이 실행하면서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로 민주당의 파이를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준표 시장은 "그 바람에 빛이 바랜 건 한동훈과 이준석이다. 아직 속단은 이르지만 이 대표의 판단은 참 애석하다. 우리가 그걸 할 수 있었는데 조국혁신당에 가로채기 당했다"고 강조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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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30 11:45 입력 : 2024.03.30 11: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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