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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민주당 탈당…"이재명, 동료들 상처에 소금 뿌려" Only
"민주당, 이재명 방탄과 특정세력 호위만 남아"

"민주당, 이재명 방탄과 특정세력 호위만 남아"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이재명 대표는 낙천자에게 위로의 말은커녕 혁신대상으로 낙인찍고 조롱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더팩트 DB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이재명 대표는 낙천자에게 위로의 말은커녕 혁신대상으로 낙인찍고 조롱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이재명 대표는 낙천자에게 위로의 말은커녕 혁신대상으로 낙인찍고 조롱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지들의 상처에 이재명 대표는 소금을 뿌렸다. 척결대상을 처리한 칼자루 쥔 자의 포효로 들린다. 이게 과연 당대표로서 지도자가 할 말입니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는 더 이상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철학과 가치, 동지애가 안 보인다"며 "특정인의 방탄과 특정세력의 호위만 남아 있다. 특정인의 정당으로 변해가는 곳에서 더 이상 희망을 찾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자기혁신으로 무엇을 버렸습니까? 민주당 공천혁신 자랑하시는테 이재명 대표는 총선결과에 책임질 자세는 되어있습니까?"라며 "민주당에서 저의 역할이 다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기자회견을 취재진의 '새로운미래 합류 가능성' 질문에 "조용히 지내고 싶다. 지금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일축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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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11:36 입력 : 2024.03.11 11: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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