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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전략공천' 與 레이나 "수험생 불편 죄송"…강의 중단 논란 사과 Only
"다른 강사 대체 강의 제작"

"다른 강사 대체 강의 제작"

경기 오산 지역구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된 영어 강사 김효은(활동명 레이나) 씨가 EBSi 강의 중단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뉴시스
경기 오산 지역구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된 영어 강사 김효은(활동명 레이나) 씨가 EBSi 강의 중단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4.10 총선 경기 오산 지역구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된 영어 강사 김효은(활동명 레이나) 씨가 EBSi 강의 중단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 씨는 다른 강사의 대체 강의가 제작됐고, 일부 강의는 유튜브에 올려 수강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수업을 듣고 계신 학생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저를 국민인재로 선발해 준 당을 비롯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송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앞서 EBSi는 김 씨가 국민의힘 인재로 영입되자 김씨가 진행하던 영어듣기 강좌를 중단했다.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에 따르면 선거일 9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방송은 보도나 토론방송을 제외한 프로그램에 후보자를 출연시키거나 후보자의 음성·영상 등 실질적 출연효과를 주는 내용을 방송해선 안 된다.

김 씨는 "제가 강의한 모든 강좌에 대한 EBSi에서 다시 보기 서비스 등이 선거방송심의위원회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총선 기간 노출을 중지키로 결정됐다고 들었다. 총선 다음날부터 즉시 기존 강의에 대한 다시 보기 서비스 등을 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수강생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능개념' 강의는 유튜브에 전편을 게시했고, 복습 음원 파일도 내려받을 수 있게 했다고 김 씨는 전했다. 또 '2025 수능특강 레이나의 영어 듣기' 강좌는 다른 강사가 대체 강의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국민인재로서 학생들과 선생님, 학부모들께 더 나은 교육환경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이같은 규정을 살피지 못해 수험생과 학생 여러분이 겪은 불편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스타강사'인 김 씨는 지난 7일 국민의힘 국민인재로 영입됐다. 지난 21일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 씨를 5선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오산에 우선 추천한다고 밝혔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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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3 17:47 입력 : 2024.02.23 17: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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