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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의 새 도약 이루겠다"…與 박대수 의원, 강서을 예비후보 등록 Only
대한항공 출신 노동전문가…"강서는 제2의 고향" "강서구청장 선거 오만했다…겸손하게 주민 헤아릴 것"

대한항공 출신 노동전문가…"강서는 제2의 고향"
"강서구청장 선거 오만했다…겸손하게 주민 헤아릴 것"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강서을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대수 의원실 제공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강서을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대수 의원실 제공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에서 서울 강서을 지역구에 도전한다.

박 의원은 29일 "강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강서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박대수의 절절한 성심을 믿어달라"며 강서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40년간 항공 정비사로 살아온 제게 강서는 삶의 터전이자 꿈과 희망이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제2의 고향'"이라며 "여러분께서 하나하나 일궈온 이곳, 강서에서 감히 제가 여러분의 귀한 선택을 받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동안 강서가 몸집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일과 여가를 편안하고 윤택하게 누릴 수 있는, 누구나 살고 싶은 강서로 만들어야 할 때"라며 "강서을 주민분들과 함께 '듣는 정치, 만나는 정치'를 하겠다. 엘리트 정치가 아닌 생활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 대해 박 의원은 사과의 뜻을 밝혔다. 몸을 낮춰 강서구 주민들의 의견을 겸허히 듣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무책임했고 오만했으며 안일했다. 인정한다. 그리고 반성한다"며 "더 낮고, 더 겸손한 자세로 강서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 늦은 감도 있다. 지금부터 한 시간을 하루처럼 쓰겠다. 하루를 열흘처럼 치열하게 살겠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구호가 아닌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출신인 박 의원은 14~16대 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냈다. 한국노총에서 25~26대 상임부위원장, 16~18대 서울지역본부 의장을 지낸 '노동 전문가'다.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해 국민의힘 노동개별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원내부대표, 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강서을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김성태 전 의원이 다시 도전한다. 박 의원과 마찬가지로 한국노총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이곳에서 18대부터 내리 3선을 지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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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9 18:09 입력 : 2024.01.29 18: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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