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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한동훈 아껴 써야…비대위원장보단 선대위원장" Only
"정치력 확인된 사람이 비대위원장 맡아야"

"정치력 확인된 사람이 비대위원장 맡아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도 총선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도 총선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이중삼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복잡한 정지국면에는 정치력이 확인된 사람이 비대위원장을 하고 한동훈에게는 선대위원장을 맡기는 것이 본인과 당 모두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아껴 쓰자. 비대위원장 이르다'는 제목을 글을 올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1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글로벌인재비자센터 소개·과학기술 우수인재 간담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이동률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1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글로벌인재비자센터 소개·과학기술 우수인재 간담회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이동률 기자

그는 "한동훈은 정치신인이지만 우리당의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다. 한 장관은 당이 잘 키워야 한다"며 "아직 정치력이 검증되지도 않았는데 온갖 풍상을 다 맞아야 하는 비대위원장 자리는 한동훈을 조기에 소진하고 총선에도 도움이 안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도 처음엔 한 장관이 인지도와 지지도가 압도적이고 참신해서 비대위원장을 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당 의총 이후 주말 간 깊이 생각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당장의 위기에 급급해 맞지 않는 옷을 입힌다면 오히려 당 혁신의 기회만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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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7 11:37 입력 : 2023.12.17 11: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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