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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뉴시스 |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이 위원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과 두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한 뒤 이튿날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박 부대표는 접수를 마치고 나와 "오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본회의에서 탄핵을 추진하려고 한다"면서 "틀림없이 탄핵이 진행될 것이란 의지를 표명하고자 오늘 탄핵안을 미리 제출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부대표는 "이미 열리기로 확정된 본회의인만큼 국민의힘에서 더는 다른 말 말고 본회의 일정에 충분히 협조해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박 부대표는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이 위원장 탄핵시 '1인 비상 체제' 운영을 거론한 것을 두고 "이동관 탄핵으로 방통위 자체가 멈추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필요에 따라 후임 위원을 신속하게 추천해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9일 같은 탄핵안을 발의했다가 철회했다.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뒤 72시간 안에 표결을 하지 않으면 자동폐기된다. 당시 국민의힘이 탄핵안에 반대해 예정됐던 필리버스터를 취소해 탄핵안 표결이 무산됐다. 이에 탄핵안을 철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