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ODAY

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부인 "조폭 출신 김성태 평판 나빠 기피" Only
검찰 수사 비판 "김성태 의도 간파하고 요청 거절…엉성한 줄거리" 

검찰 수사 비판 "김성태 의도 간파하고 요청 거절…엉성한 줄거리"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만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만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김성태 전 쌍방을그룹 회장과 만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망한 소설 대북송금'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은 주장을 전했다.

이 대표는 "김성태가 이재명을 위해 2019년 800만불을 북한에 대신 내줬다는데"라며 "쌍방울이 김성태와 도지사가 참석하는 마스크 10만 장 전달식 개최를 요청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천 장 전달식에도 참석한 이재명이지만 김성태의 의도를 간파하고 거절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0억 뇌물을 주고도 공식 만남이나 인증샷조차 못 하는 사이라니, 줄거리가 너무 엉성하다"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또한 "김성태가 조폭 출신에 평판이 나빠 만난 적도 없고, 만날 생각도 없어 그의 접근을 기피(했다)"고도 덧붙였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 역시 이날 '검찰의 김성태-이재명 대표 연루설이 허구인 5가지 이유'라는 입장문을 내며 이 대표의 제3자 뇌물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대책위는 "이 대표가 연루됐다는 검찰 주장에는 회유·압박으로 얻어낸 것으로 보이는 조작 진술들만 있을 뿐 범행 동기도, 혐의를 뒷받침할 근거도 없다"며 "설정 오류로 가득한 검찰발 황당무계한 소설은 이제 그만 폐기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sstar1204@tf.co.kr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 새로운 주소 'TF.co.kr'를 기억해주세요! [http://www.TF.co.kr]
- 걸어다니는 뉴스 [모바일 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2023.08.26 15:37 입력 : 2023.08.26 15:37 수정
    이전
    더보기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