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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돈 봉투 의혹 엄중 인식…송영길 조기 귀국 요청" Only
압수수색 5일 만에 입장 표명 "수사 기관에 수사 의뢰…책임 다할 것"

압수수색 5일 만에 입장 표명
"수사 기관에 수사 의뢰…책임 다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도 요청했다고 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이 대표. /이새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도 요청했다고 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이 대표.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수사 의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우리 당에 지난 전당대회와 관련해서 불미스런 의혹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아직 사안의 전모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상황을 볼 때 당으로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며 90도로 허리를 굽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당은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아는 것처럼 이번 사안은 당이 사실 규명하기엔 한계가 뚜렷하다. 그래서 수사 기관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확인된 사실 관계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조치를 다할 것이고 이번 사안을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서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도 확실하게 마련하겠다"고 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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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7 09:44 입력 : 2023.04.17 09: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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