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ODAY

임선숙 최고위원 사퇴…"이재명 구심으로 민주당 단결해야"  Only
후임에 '재선' 송갑석 의원…당직개편 줄줄이

후임에 '재선' 송갑석 의원…당직개편 줄줄이

임선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7일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서 공식 사퇴했다. 지난해 9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임 최고위원. /이새롬 기자
임선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7일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서 공식 사퇴했다. 지난해 9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임 최고위원.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임선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7일 사퇴했다.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우려 관련 최근 당 쇄신책의 일환인 '인적 쇄신' 요구에 따른 것이다.

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오늘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지막으로 평당원으로 돌아가려 한다"며 "저의 사퇴로 호남 몫 지명직 최고위원이라는 자리가 민주당 안의 갈등을 치유하는 탕평과 대통합의 계기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했다.

당의 단결도 거듭 강조했다. 임 최고위원은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은 검찰 권력을 손에 쥐고 정부 요처에 검사 알박기를 통해 행정권력도 장악했다. 이들의 다음 목표는 바로 국회다. 몇 안되는 정치 검찰이 주인인 나라를 완성하려는 것이다. 저들에게 가장 두려운 상대가 누구이겠나. 하나 된 힘 있는 민주당,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당대표일 것"이라며 "우리 안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큰 같음으로 하나가 돼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임 최고위원은 이어 "이재명 당 대표를 구심으로 한 민주당의 화합과 단결을 이루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로 나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임 최고위원은 지난해 8월 이재명 대표 체제 출범 후 호남 몫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됐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장과 광주여성민우회 대표 등을 지냈다. 후임으로는 광주 재선 의원인 비명계 송갑석 의원이 임명됐다.


unon89@tf.co.kr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 새로운 주소 'TF.co.kr'를 기억해주세요! [http://www.TF.co.kr]
- 걸어다니는 뉴스 [모바일 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2023.03.27 10:53 입력 : 2023.03.27 10:53 수정
    이전
    더보기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