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ODAY

태영호, 與최고위원 출마…"김정은이 화들짝 놀랄 것" Only
"북한 출신도 당당히 지도부에 입성해야"

"북한 출신도 당당히 지도부에 입성해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김정은이 화들짝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이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할 일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태 의원은 영국 주재 북한 공사로 근무하다 지난 2016년 8월 망명해 한국으로 왔다. 탈북 4년 만인 2020년 4월 총선에서 서울 강남갑에 공천을 받아 당선, 국회에 입성했다.

태 의원은 "저는 김정은의 속내를 가장 잘 꿰뚫어 보고 종북좌파들의 전략 전술도 잘 안다"며 "저 같은 북한 출신도 당당히 지도부에 입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저의 모든 의정활동은 북한 엘리트들이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지켜보고 있다"며 "제가 최고위원이 된다면 그들은 대한민국 정치의 다양성과 포용력에 크게 놀랄 것이며 더욱 큰 동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무너뜨린 안보관과 국가관을 바로 잡고 강력한 정신력과 군사력으로 김정은 정권을 압도해야 한다"며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회복하고, 대북전단금지법은 철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태 의원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나아가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이 북한 땅에도 꽃필 그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shincombi@tf.co.kr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 새로운 주소 'TF.co.kr'를 기억해주세요! [http://www.TF.co.kr]
- 걸어다니는 뉴스 [모바일 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2023.01.19 12:55 입력 : 2023.01.19 12:55 수정
    이전
    더보기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