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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 0.75명…'대한민국 소멸' 걱정" Only
"尹, 보건복지부 장관 공석·여성가족부 장관은 '여가부 해체'만 공언"

"尹, 보건복지부 장관 공석·여성가족부 장관은 '여가부 해체'만 공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김성환 의원이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9.3%가 줄어 역대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며 합계 출산율 기준 0.75명으로 전년 동기 0.82명 대비 0.07명 감소했다. OECD 합계출산율은 평균 약 1.6명인데 대한민국이 지방 소멸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 소멸 걱정 단계에 이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선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김성환 의원이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9.3%가 줄어 역대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며 "합계 출산율 기준 0.75명으로 전년 동기 0.82명 대비 0.07명 감소했다. OECD 합계출산율은 평균 약 1.6명인데 대한민국이 '지방 소멸'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 소멸' 걱정 단계에 이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김성환 의원이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9.3%가 줄어 역대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며 "합계 출산율 기준 0.75명으로 전년 동기 0.82명 대비 0.07명 감소했다. OECD 합계출산율은 평균 약 1.6명인데 대한민국이 '지방 소멸'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 소멸' 걱정 단계에 이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세계적 초저출생에 따른 인구 위기가 한국 사회를 변동하는 가장 큰 변수가 되고 있다. 한해가 다르게 폐원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늘고 학급 당 학생 수도 자동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사범대와 교대도 존폐의 위기에 몰렸고, 동네 슈퍼 아이스크림과 약국의 감기약도 아이가 줄어 안 팔린다"며 "50만 명 규모의 징병제는 징집 자원이 없어 모병제 전환이 불가피하다. 정년 연장과 연금 개혁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초저출생율의 직접 원인은 혼인율 감소와 초혼 연령의 상승이다. 직업 안정 등 사회경제적 요인, 남녀 가치관 차이 등 여러 요인이 복합하게 자리하고 그 뿌리에는 경제적 불평등이 자리한다"며 "(그러나) 이 위기를 총괄할 보건복지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이 지나도록 공석이고,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가부 해체'만 공언할 뿐 이렇다 할 대책 내놓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소멸 위기에 여야가 따로 있지 않다"며 "사회 대전환 정책 마련에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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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5 10:54 입력 : 2022.08.25 10: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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