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ODAY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 "인천공항 지분 인천시에 매각해야" Only
"민영화는 국민들 부담만 가중 시킬 뿐"

"민영화는 국민들 부담만 가중 시킬 뿐"

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에게 꽃을 전달하고 있다. /더팩트DB
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에게 꽃을 전달하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공한 지분은 민간이 아닌 인천시에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7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분 40%가량을 증시 상장을 통해 민간에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김대기 실장은 이날 "인천공항공사 지분 40% 정도를 민간에 팔 의향이 있느냐"는 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의 질문에 "그랬으면 좋겠다"며 "운영권을 민간에 넘기는 게 아니고 한국전력처럼 지분은 우리(정부)가 갖고 경영은 정부가 하되 지분 30~40% 정도를 민간에 팔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정미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영화된 공항은 통상 여객이용료를 대폭 인상해 여객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일찍이 민영화된 영국 히드로공항은 다른 국영공항에 비해 여객이용료가 6~7배, 시드니공항은 4~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은 단순한 기업이 아닌 우리나라 하늘의 관문이자 국가보안시설인데 이것을 사적자본에게 넘기는 것은 문제"라며 "결국 외국금융자본도 참여하게 될 텐데 이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차라리 민간자본에 인천국제공항 지분을 매각할 께 아니라 인천시에 지분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인천에 있는 국제공항을 인천시가 주도적으로 공항경제권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nfact@tf.co.kr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 새로운 주소 'TF.co.kr'를 기억해주세요! [http://www.TF.co.kr]
- 걸어다니는 뉴스 [모바일 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2022.05.18 12:46 입력 : 2022.05.18 12:46 수정
    이전
    더보기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