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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특별위원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6월 1일 서울 연희동 모처에서 만난 모 교수(왼쪽)와 윤 당선인. /장예찬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페이스북 갈무리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모종린(61)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특별위원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는 모 교수에 대해 "로컬 브랜드 성장 전략 분석으로 유명한 경제 전문가"라며 "전국의 다양한 지역을 직접 다니며 골목길 상권 지도를 그려서 '골목길 경제학자'로도 불린다"고 소개했다.
또한 "모 교수는 정치·사회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연구 경력을 가진 인물"이라며 "과거 국가전략의 대전환, 시민단체 대표성 연구, 정치자금과 선거 등을 연구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모 교수는 지난해 6월 정치 참여를 선언하기 전 윤석열 당선인과 함께 서울 연희동 거리를 걸으며 지역 산업을 강조했고, 특색있는 골목상권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대안이라 주장했던 인물이다.
특위는 "모 교수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으로서 윤 당선인이 강조한 골목상권 살리기를 통한 청년·자영업·지방 발전의 구체적 방안을 찾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충남 홍성 출생인 모 교수는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캘리포니아 공과대에서 사회과학 석사,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정치경제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미국 텍사스대 정치학과 조교수와 스탠퍼드대 후보연구소 연구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