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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1일 오전 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업무 보고를 받고 오후에는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해 청년 무역인들을 격려한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통의동=김정수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31일 오전 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업무 보고를 받고 오후에는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해 청년 무역인들을 격려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실에서 "분과별 업무보고가 오늘을 기점으로 시작된다"며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인수위 경제분과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부모 세대의 부와 지위가 되물림 되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비약적 성장과 저성장 구조 해결을 위한 첨단 과학기술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인수위 단계부터 경제분과와 과학기술교육분과가 유기적으로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며 "오늘 경제 1·2 분과가 참석 대상이지만 과학기술교육분과도 참석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경제 문제 안에는 복잡다난한 논리가 내제된 경우가 많다"며 "작은 것부터 잘해나가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국민의 숨어 있는 2% 수요를 파악하는 데 관심을 쏟고 힘을 실어달라는 당선인의 당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오후 한국무역협회에서 '청년무역 국가대표'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한국무역협회에서 전국 20여개 대학 700여명이 중소기업 수출현장에 참여하도록 하는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라며 "우리 경제의 견인차라고 하면 하나는 수출, 하나는 유능한 청년 인재"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 이 만남을 통해 청년들에게는 더 크고 많은 기회를, 중소기업에게는 무역의 장벽 등 걸림돌을 제거하는 정부의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의 한국무역협회 방문과 관련해 "지난 21일 경제 6단체 오찬에서 한국무역협회장의 방문 요청이 있었다"며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이) 그동안 한 번도 못 들린 것 같다고 말했고 윤 당선인은 그 자리에서 가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의 무거움을 실천으로 이행하고자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은 수출에 있어 물류통관절차가 복잡하고 법률이나 조세 과정에서 어려움이 적지 않다"며 "기업 현장을 챙기고 청년 무역인들의 기를 살려주는 만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s881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