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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자영업자·소상공인 '빈곤 탈출' 대책 수립" Only
인수위 간사단 회의 주재…北 방사포 발사 비판도

인수위 간사단 회의 주재…北 방사포 발사 비판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인수위 간사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인수위 간사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손실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첫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가 출범하면 즉각 시행할 수 있는 방역체계를 과학적 기반을 가지고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당선인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만들면, 좀 빠르면 현 정부에 추경을 요청할 수 있고, 안 들어주면 정부가 출범하면 바로 준비된 추경안을 국회에 보내는 방안으로 하자"며 "신속하게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빈곤 탈출 방안을 신속하게 수립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우리 경제와 산업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해서 저희가 현 정부에 요청할 사항, 새 정부가 출범하면 즉시 시행해야 할 대응책을 꼼꼼하게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우리가 초저성장이라고 하는 기조를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국정운영을 할 게 아니라 우리 산업을 어떻게든 더 생산성을 고도화시켜야 한다"며 "도약 성장이 가능할 수 있는 산업 정책과 거기에 부합하는 교육정책,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노동개혁을 하나로 구축해서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방사포 발사에 대해서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윤 당선인은 "북한이 서해상에서 방사포(를 쐈다). 올해만 (미사일 도발이) 11번째인데, 방사포 발사는 처음이다. 명백한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이라면서 참모들에게 빈틈없는 안보를 당부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일 오전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를 4발을 쐈다. 이후 정부는 방사포 사격을 한 북한을 향해 "일방적 긴장 조성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이 볼 때 아주 단순하고 쉽게 접근하더라도 '이건 아니다' 싶은 건 확실하게 끊어야 하고, 국가 정책을 너무 어렵게 볼 것만은 아니"라면서 "현장에서 국민이나 보통 사람들이 '이건 아니'라고 느끼는 것들을 정확하게 찾아내서 확실하게 해소해주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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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2 10:58 입력 : 2022.03.22 10: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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