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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 오후 3시 기준 누적 사전투표율은 30.74%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 수치다.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제3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하는 시민들.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은 30.74%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선거인 4419만7692명 가운데 1358만4839명이 투표해 사전투표율은 37.74%라고 밝혔다. 이는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이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1대 총선 최종치(26.69%)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역대 선거와 비교하면 같은 시간 기준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때 (21.2%)보다는 9.5%포인트, 2020년 총선 때(21.9%)에 비해서는 8.8%포인트 높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3시 기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도로 45.06%이고, 가장 낮은 곳은 경기도로 27.55%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이날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