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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한 냉동창고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
평택 화재 진압하다 순직한 소방관들 애도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6일 경기 평택시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진화에 나섰다가 순직한 소방대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도 평택시 냉동창고 화재현장에서 연락이 끊긴 소방관님들의 무사 귀환만을 기원했지만 안타깝게도 소방관 세 분께서 순직하셨다"며 "마음이 무너진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썼다.
윤 후보는 "전날 밤에 시작된 불이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밤낮 없는 헌신에 걸맞은 보호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반복되는 소방안전사고에 마음이 무겁다. 앞으로 출범할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순직하신 소방영웅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 국민을 지키고 구조하는 분들의 충분한 안전조치에 매진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오후 7시 12분쯤 화재를 거의 진압했지만, 9시 21분쯤 다시 불길이 번졌다. 이보다 앞서 화재 현장에 투입됐던 5명 중 3명의 소방관은 고립, 실종됐고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shincomb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