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코리아 공식 블로그에 게시된 '트위터 2021년 결산' 게시물에 따르면 2021년 국민과 가장 활발히 소통하는 정치인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나타났다. /트위터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트위터 2021년 결산…올해 화제의 키워드는 '코로나19'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에서 트위터를 통해 국민과 가장 활발히 소통하는 정치인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코리아는 전날 공식 블로그에 '트위터 2021년 결산' 게시물을 올렸다. 이번 집계는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트윗을 분석한 것으로 계정 1개당 트윗 1개만 집계했다.

화제의 정치인 1위는 이낙연 전 대표가 차지했으며, 지난해 1위에 올랐던 문재인 대통령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곽상도 전 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 윤석열 후보와 곽 전 의원은 공식 트위터 계정이 없지만, 트위터 이용자가 자주 언급해 상위권을 차지했다.

5위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름을 올렸으며, 박형준 부산시장, 정세균 국무총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오세훈 서울시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이 뒤를 이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트위터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키워드는 '코로나19'였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접종 독려와 후기가 활발하게 공유되고,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가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면서 많은 대화가 오갔다고 트위터 측은 밝혔다.

한편, 5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 된 인물에는 방탄소년단(BTS)가 꼽혔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1위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마음에 들어요를 받은 트윗' 2위를 차지하면서 글로벌 톱스타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여성 스포츠 선수 1위는 김연경 배구 선수였으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드라마 3위에 올랐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