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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윤석열, 이재명·이낙연과 양자대결서 '우위' Only
洪, 상승세 뚜렷…국힘 대권주자 적합도 1위
국민의힘 대선 주자 홍준표(왼쪽) 의원이 여권 선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양자대결에서 오차 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이 지사와 양자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선 주자 홍준표(왼쪽) 의원이 여권 선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양자대결에서 오차 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이 지사와 양자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국회사진취재단

洪, 상승세 뚜렷…국힘 대권주자 적합도 1위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 홍준표 의원이 여권 지지율 선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양자 대결에서 오차 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지사,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홍준표 전 대표가 양자대결을 하는 상황을 가상해 설문한 결과, 홍 의원이 46%의 지지율을 얻어 이 지사(37.8%)를 앞섰다.

홍 의원은 2030세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홍 의원은 20대 이하에서 56.1%, 30대에서 51.2%의 과반 지지를 얻었다. 이 지사는 각각 21.3%, 30.3%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반대로 중년층에선 이 지사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지사는 40대에서 48.9%, 50대에서 49.5%로 집계됐고, 홍 의원은 38.4%와 42.9%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 의원 지지율은 45.8%로 이 전 대표(39.5%)보다 6.3%포인트 높았다.

국민의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이 지사·이 전 대표와 양자 대결에서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 45.6%, 이 지사는 37.8%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 46.2%, 이 전 대표 40.6%로 격차는 5.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국민의힘 소속 대권 주자들의 적합도에서는 홍 의원이 31.4%로 1위를 차지했다. 윤 전 총장은 28.5%를 기록하며 선두를 내줬다. 지난주 같은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29%)이 홍 의원(28.5%)을 근소하게 앞섰으나, 이번 여론조사에선 순위가 뒤집혔다. 이밖에 △유승민 전 의원(11.3%) △최재형 전 감사원장(4.6%)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2.4%) △하태경 의원(2.2%) △황교안 전 대표(2.1%)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1%로 최종 1095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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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4 09:51 입력 : 2021.09.14 09: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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