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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0일 오전 고발사주 의혹을 받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김기현 원내대표,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허은아 수석대변인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국회=곽현서 기자 |
김기현·추경호·전주혜·허은아 의원 등 압수수색 현장 방문
[더팩트ㅣ허주열·곽현서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0일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상황 파악을 위해 김 의원실로 속속 집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팩트>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9분께 공수처 관계자 3~4명이 김 의원실로 들어가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이들은 김 의원실 캐비닛, 컴퓨터, 서류 등을 살피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김형동, 이영, 정경희, 이종성, 김기현, 추경호, 전주혜, 허은아 의원 등이 차례로 김 의원실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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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0일 오전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 압수수색에 들어간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압수수색영장 확인과 보좌관의 PC압수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
의혹의 당사자인 김 의원은 의원실이 아닌 자택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지난해 4월 김 의원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범여권 인사에 관한 고발장 등을 전달했다는 일명 '고발사주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여러 시민단체가 공수처에 윤 전 총장과 손 인권보호관 등을 고발했고, 공수처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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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0일 오전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 압수수색에 들어간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영장 확인과 보좌관의 PC압수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