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성인남녀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5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30.5%로 집계됐다. 5월 1주차 조사 이후 3주 만에 30%대를 넘어섰다. /리얼미터 제공

與 지지율 30.5%로 큰 변동 없어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소폭 오르며 3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성인남녀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5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른 30.5%로 집계됐다. 이로써 5월 1주차 조사 이후 3주 만에 30% 선을 넘어섰다.

다만, 민주당의 지지율은 답보 상태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방문 이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민주당은 소폭 하락한 국민의힘에 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0.3%포인트 떨어진 35.6%로 조사됐다. 두 정당 간 격차는 5.1%포인트로, 11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 지지율은 △충청권(9.4%포인트↑) △호남권(4.8%포인트↑) △남성(3.3%포인트↑) △20대(3.2%포인트↑) △60대(1.8%포인트↑) △무직(9.8%포인트↑) △노동직(4.2%포인트↑)에서 올랐다. 반대로 △인천·경기(2.2%포인트↓) 포인트↓) △70대 이상(3.0%포인트↓) △가정주부(2.0%포인트↓) △노동직(1.5%포인트↓) △자영업(1.3%포인트↓)에서는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TK(3.7%포인트↑) △인천·경기(3.3%포인트↑) △70대 이상(9.7%포인트↑) △20대(3.9%포인트↑), 무직(9.8%포인트↑) △노동직(4.2%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호남권(13.0%포인트↓) △충청권(6.7%포인트↓) △40대(5.1%포인트↓) △60대(4.0%포인트↓) △50대(3.6%포인트↓) △중도층(3.7%포인트↓) △사무직(3.4%포인트↓) △가정주부(3.3%포인트↓)에서 하락했다.

두 거대 정당 이외 다른 당 지지율은 △국민의당 7.1%(변동 없음) △열린민주당 6.5%(1%포인트↑) △정의당 4.2%(0.2%포인트↑) △시대전환 0.7%(0.1%포인트↑) △기본소득당 0.4%(0.2%포인트↓) △기타정당 1.9%(0.6%포인트↓) 차례다. 무당층은 13.1%(1%포인트↓)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누리집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hincomb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