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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피아구분 못하는 김종인, 정신 이상?" Only
"김 위원장, 박영선 비판은 안 하면서…단일화 방해"
장제원(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정신 이상이라고 지적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피아 구분도 제대로 못하는 정신을 가지고, 어떻게 선거를 이끌지 심히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새롬 기자
장제원(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정신 이상"이라고 지적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피아 구분도 제대로 못하는 정신을 가지고, 어떻게 선거를 이끌지 심히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새롬 기자

"김 위원장, 박영선 비판은 안 하면서…단일화 방해"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를 비판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본인 정신이 이상해진 거 아닙니까?"라고 힐난했다.

장 의원은 18일 오후 페이스북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 후보 측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를 김 위원장이 방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단일화 협상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안 후보를 향해 '정신이 이상하다'라는 막말을 했다"면서 "'떼쓴다' '세상 물정 모른다' 면서 안 후보를 어린애 취급하더니, 급기야 정신이 이상하다며 환자 취급까지 한다. 어린애와 뭐 하러 단일화를 합니까? 정신병이 의심되는 분과 왜 단일화를 합니까?"라며 김 위원장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어 "안 후보를 지지하는 서울시민들, 국민의당을 지지하는 서울시민들을 적으로 돌려세우는 것이 선거에 어떤 도움이 됩니까?"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특히 김 위원장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로 지적하지 않는다는 점도 비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단 한번 이라도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비판한 적이 있습니까? 박영선 후보를 안철수 후보의 100분의 1만큼이라도 비판한 적이 있습니까?"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피아 구분도 제대로 못 하는 정신을 가지고, 어떻게 선거를 이끌지 심히 걱정이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단일화 협상 타결을 막고 있는 사람이 김 위원장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의 망언과 단일화 방해를 더 이상 방치하다가는 당을 망치고 선거를 망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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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8 16:53 입력 : 2021.03.18 16: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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