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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 13평형서 '4인 가족도 살겠다' 발언한 적 없어" Only
"변창흠 사장 설명 확인하면서 질문하신 것"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경기 화성시 LH 임대주택 100만호 기념단지인 동탄 공공임대주택의 단층 세대를 방문, 김현미(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인 변창흠 LH 사장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경기 화성시 LH 임대주택 100만호 기념단지인 동탄 공공임대주택의 단층 세대를 방문, 김현미(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인 변창흠 LH 사장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변창흠 사장 설명 확인하면서 질문하신 것"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청와대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임대주택 현장 방문 당시 44㎡(13평) 주거 공간에서 4인 가족도 살겠다고 발언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의 공공임대주택 현장 방문 대화 중 오해로 인해 부정확한 기사가 올라오고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행복주택 단지를 방문해 44㎡ 평형의 투룸 세대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동행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아이들 방을 보여주며 "방이 좁기는 합니다만 아이가 둘 있으면 (2층 침대) 위에 1명, 밑에 1명 줄 수가 있다. 이걸 재배치해서 책상 2개 놓고 같이 공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그러니까 (거주인원은) 신혼부부에 아이 1명이 표준이고, 어린아이 같은 경우에는 2명도 가능하겠다(는 것이냐)"라고 언급하자 변 사장은 "네"라고 답한 뒤 "여기는 침실"라고 알렸다.

강 대변인은 이런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변 사장의 설명을 확인하면서 질문하신 것"이라며 "대통령의 말이 질문이라는 것은 변 사장이 바로 다음에 '네'라고 답변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어지는 대화에서 변 사장에게 다자녀 가구를 위해 더 넓은, 중산층의 거주가 가능한 임대주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신다"며 "따라서 44㎡ 임대주택에 '4인 가족도 살겠다'는 등의 발언을 하셨다고 제목을 뽑은 기사는 사실이 아니며, 대통령의 발언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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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2 14:30 입력 : 2020.12.12 14: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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