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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마스크 재고 걱정할 때, 23일부터 수출 규제 해제" Only
22일부터 전국 8000개 요양병원 방역실태 점검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마스크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이제 쌓여가는 재고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오는 23일부터 마스크 수출 규제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마스크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이제 쌓여가는 재고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오는 23일부터 마스크 수출 규제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22일부터 전국 8000개 요양병원 방역실태 점검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마스크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이제 쌓여가는 재고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오는 23일부터 마스크 수출 규제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우리 기업이 수출한 KF-94 마스크가 미국 대선에서 개표 요원들이 쓰게 된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었지만, 우수한 품질을 가진 우리 마스크가 세계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불과 8개월 전 마스크 한 장을 구하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했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협력해 준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제 정부가 수출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또, 정부가 22일부터 전국 8000여 곳의 요양병원 방역실태 특별점검에 나선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 총리는 "최근 요양병원, 재활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방역당국은 점검결과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외부로부터의 감염 요인을 차단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밀집과 이동을 반복하는 학교와 학원은 쉽게 집단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지역사회로의 전파 고리가 될 소지도 매우 크다. 학교나 학원에서 철저한 방역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일상으로의 복귀도 어렵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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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1 10:27 입력 : 2020.10.21 10: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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