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ODAY

김도읍 "국방부, 검찰에 秋아들 대응 자료 제출…변호인 노릇" Only
"사실상 특혜 받지 않았단 주장 뒷받침 근거 자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가운데)가 21일 국방부가 검찰에 제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관련 대응 문건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김 의원이 추 장관 아들 군 휴가 의혹 관련 기자회견 하는 모습. /이새롬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가운데)가 21일 국방부가 검찰에 제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관련 대응 문건을 공개했다. 지난 16일 김 의원이 추 장관 아들 군 휴가 의혹 관련 기자회견 하는 모습. /이새롬 기자

"사실상 특혜 받지 않았단 주장 뒷받침 근거 자료"

[더팩트|문혜현 기자]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국방부가 검찰에 제출한 주요 자료 목록을 공개하며 "추미애 장관, 더불어민주당, 국방부가 대응 논리를 함께 공유하며 추미애 장관과 아들 서씨를 엄호·공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이날 오전 공개한 국방부 인사복지실 '법무부장관 아들 휴가 의혹 관련 대응 진행경과' 문건에 따르면 국방부가 2020년 8월5일 '요양심사를 거치지 않고 병가가 연장 가능 여부 및 근거, 실제 연장된 사례' 자료를 검찰에 제출했다.

또 지난달 26일엔 '요양심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병가 연장된 실제 사례와 증빙자료 일체(인사명령문, 요양심사위원회 의뢰 및 반려 공문)' 자료를 검찰에 제출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국방부 작성 문건. 해당 문건엔 요양심사를 거치지 않고 병가가 연장 가능 여부 및 근거, 실제 연장된 사례 등이 담겼다. /김도읍 의원실 제공
김 의원이 공개한 국방부 작성 문건. 해당 문건엔 '요양심사를 거치지 않고 병가가 연장 가능 여부 및 근거, 실제 연장된 사례' 등이 담겼다. /김도읍 의원실 제공

김 의원은 "이 자료는 사실상 서씨가 특혜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을 뒷받침하는 근거 자료"라며 "이 자료를 국방부가 스스로 제출하였는지, 아니면 검찰의 요청에 의해 제출하였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만약 국방부가 스스로 제출하였다면 마치 서씨의 변호인 노릇을 한 셈이고 검찰의 요청에 의해 제출했다면 검찰이 서씨의 사건을 무혐의로 끌고 가기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moone@tf.co.kr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더팩트]
- 새로운 주소 'TF.co.kr'를 기억해주세요! [http://www.TF.co.kr]
- 걸어다니는 뉴스 [모바일 웹] [안드로이드] [아이폰]
- [단독/특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2020.09.21 12:20 입력 : 2020.09.21 12:20 수정
    이전
    더보기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