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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무수석 "秋 아들 의혹, 檢 수사 지켜보는 것이 해답" Only
"文대통령과 관련 사안 대화한 적 없어"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로 규명돼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로 규명돼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文대통령과 관련 사안 대화한 적 없어"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1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 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조금 더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해답"이라며 구체적인 말을 아꼈다.

최 수석은 이날 밤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그 문제는 별도로 언급할 사안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은 지난 1월 추 장관이 2017년 군 관계자를 압박해 아들의 병가 특혜를 줬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8개월 동안 수사를 끌었다는 비판을 받다가 최근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수석은 "특권이나 특혜가 있었느냐 문제가 이제 또 논점이 되고 있다"라며 "대정부질의에서 여야가 공방을 하고 있다. 국민이 판단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최 수석은 '청와대가 침묵을 지켜온 이유가 무엇이냐'는 앵커의 질문에 추 장관이 페이스북에 해명 글을 올린 것을 두고 야당이 '수사 가이드라인'이라고 지적하는 것을 언급한 뒤 "이 문제의 실체는 검찰의 수사로 밝혀지는 거고 그것이 처음이자 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문제는 꼭 법적이나 규정상의 문제가 없었어도 특혜가 있었느냐 이런 문제는 또 다른 측면이라고 본다"면서 "검찰 수사에 대해서 더 언급하는 것 자체가 온당치 않다"고 했다.

그는 추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과 직접 얘기를 나눠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당 관계자들 연락이 오면, 긴밀하게 얘기한 정도는 아니고, 서로 걱정하는 수준에서 통화했다"고 말했다.

'이번 의혹을 두고 검찰개혁에 대한 저항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는 물음에는 "당직 사병의 제보로 시작된 일이기에 실체 규명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야당의 자세"라며 "검찰개혁 문제와 연결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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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6 08:01 입력 : 2020.09.16 08: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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