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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홍걸 향해 "아비는 범인데 새끼는 개" 원색 비난 Only
조혜민 대변인 "고작 부동산 투기에나 매진하고 있다니"
조혜민(사진) 정의당 대변인은 11일 재산신고 누락 논란이 불거진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조차 아끼지 않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이 고작 부동산 투기에나 매진하고 있다니 개탄을 금할 수 없다. 그야말로 호부견자(虎父犬子·아비는 범인데 새끼는 개)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저격했다. /뉴시스
조혜민(사진) 정의당 대변인은 11일 재산신고 누락 논란이 불거진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조차 아끼지 않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이 고작 부동산 투기에나 매진하고 있다니 개탄을 금할 수 없다. 그야말로 호부견자(虎父犬子·아비는 범인데 새끼는 개)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저격했다. /뉴시스

조혜민 대변인 "고작 부동산 투기에나 매진하고 있다니"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11일 재산신고 누락 논란에 휩싸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그야말로 호부견자(虎父犬子·아비는 범인데 새끼는 개)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직격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조차 아끼지 않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이 고작 부동산 투기에나 매진하고 있다니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의원은 최근 국회의원 재산신고에서 강동 아파트 분양권을 누락하면서 부동산 투기 논란과 함께 지탄을 받고 있다.

조 대변인은 "김 의원이 10억 원 대의 강동 아파트 분양권 재산신고를 누락한 것도 모자라 부동산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2016년께 강남, 서초에서 두 채의 아파트를 추가로 분양받아 당 해에만 총 세 채의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해당 아파트들은 17억 원의 비용을 들여 최소 두 배 이상 가격이 올랐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중 한 채는 아들에게 증여되기도 했다는데 이는 명백하게 투기 행위라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김 의원의 행태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김 의원은 이 모든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하며, 처분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면서 "집안에서 수십억 단위의 돈이 오가는데 몰랐다는 것을 납득하기도 어렵거니와 이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한 것은 고의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김 의원이 의원 배지를 달게 된 것은 순전히 부친의 후광 덕분이 아닌가. 이 마당에 의원직을 지키면서 정치를 하는 것이 마땅한지 의문이다. 김 의원은 스스로에게 정치를 왜 하는지 묻고 자격을 깊이 돌이켜보기 바란다"라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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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11 21:11 입력 : 2020.09.11 21: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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