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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코로나 방역 태세 보완…태풍 피해 최소화" Only
제7기 제17차 정치국 확대회의 열고 재난재해 대책 논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7차 정치국 확대회의와 제7기 제5차 정무국 회의를 주재하고, 태풍 피해 사전 대책 등을 지시했다. /조선중앙TV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7차 정치국 확대회의와 제7기 제5차 정무국 회의를 주재하고, 태풍 피해 사전 대책 등을 지시했다. /조선중앙TV 갈무리

제7기 제17차 정치국 확대회의 열고 재난재해 대책 논의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사태를 점검하고 북상하고 있는 제8호 태풍 '바비' 피해 사전 대책 등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17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재난재해 대책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태풍에 의한 인명 피해를 철저히 막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에 있어서 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한 해 농사 결속을 잘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일꾼(간부)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속에 태풍 피해 방지 사업의 중요성과 위기 대응 방법을 정확히 인식시키기 위한 선전 공세를 집중적으로 벌리며, 인민 경제 모든 부문에서 태풍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게 즉시적인 대책들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제주 남서쪽 해역에 위치한 태풍 '바비'는 점차 서해상으로 북상하고 있다. 바비의 이동 경로는 유동적이지만, 한반도 전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바비는 중심기압 940hPa 안팎의 '매우 강한 강도의 태풍으로, 강풍과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또 "국가비상방역사업에서 나타나고 있는 일부 허점들에 대하여 자료적으로 통보하면서 방역 태세를 계속 보완 유지하고 일련의 결함들을 근원적으로 종식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전 당적, 전 사회적으로 강력히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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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6 08:47 입력 : 2020.08.26 08: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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