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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후속조치에 국민 절반 "효과 없을 것" Only
리얼미터 조사…TK·20대 특히 부정적
지난달 당정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여론의 반응이 석연 찮다. 사진은 해당 대책에서 규제를 빗겨 간 경기 김포 걸포북변역 인근. /이선화 기자
지난달 당정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여론의 반응이 석연 찮다. 사진은 해당 대책에서 규제를 빗겨 간 경기 김포 걸포북변역 인근. /이선화 기자

리얼미터 조사…TK·20대 특히 부정적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6·17 부동산 대책에도 잡히지 않는 시장 불안에 당정이 마련 중인 후속 조치를 놓고 국민 10명 중 절반가량이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3일 실시한 조사에서 6·17 부동산 후속 조치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49.1%는 '효과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효과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6.8%, 14.1%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대구·경북에서 66.2%, 대전·세종·충청에서 60.0%로 전체 평균치보다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은 56.9%, 경기·인천 47.8%, 서울 47.0%의 비율로 당정의 후속 조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60대에서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55.8%, 52.8%로 높았다. 30대와 40대, 50대에서는 '효과 있을 것'과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만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6·17 부동산 대책이란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가 6월17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말한다. 문재인 정부의 21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규제지역을 추가로 지정하고, 규제지역 내에서 전세대출과 처분 및 전입 의무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 등이 골자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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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6 13:19 입력 : 2020.07.06 13: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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