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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통화 직후 노르웨이, 모든 외국인 입국 불허 조치 Only
한국발 입국강화 조치 138개국으로 늘어
노르웨이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통화 직후 코로나19에 따른 한국인 입국 더 강화해 외교력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상임위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강 장관.
노르웨이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통화 직후 코로나19에 따른 한국인 입국 더 강화해 외교력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상임위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강 장관.

한국발 입국강화 조치 138개국으로 늘어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노르웨이가 16일 오전 8시부터 모든 외국인 여행객에 대해 입국을 불허하는 사실상 국경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14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정부는 자국민과 체류 허가를 받은 외국인을 제외하고,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 대유행(팬더믹) 국면이 본격화되자 내린 조치이다.

이 조치가 강경화 장관이 쇠레이데 노르웨이 외무부 장관과 통화하고 난 직후 내린 조치라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강 장관은 쇠레이데 장관과 통화에서 인적교류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하지만, 노르웨이의 초강경 조치를 막기엔 역부족이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인 입국 제한 및 금지하는 국가가 늘어가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덕인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인 입국 제한 및 금지하는 국가가 늘어가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덕인 기자

노르웨이 외교부는"노르웨이, 유럽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사 급격히 증가해 취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외교부에 전했다고 알려졌다.

노르웨이 외에도 유럽에선 폴란드·라트비아 등도 초강경 조치에 나섰다. 폴란드는 15일부터 거주증이 없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라트비아는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된다.

이로서 15일 기준 한국에 대한 입국강화 조치를 취한 나라는 모두 138개 국가·지역으로 늘어났다. 전날보다 6곳이 늘어난 수치다. 폴란드와 라트비아, 노르웨이와 에콰도르, 에스토니아, 북마케도니아 등이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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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6 09:58 입력 : 2020.03.16 09: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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