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8일 여야 대표들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회동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경 등의 조속한 집행 등 협조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제공

추경안 조속 집행 위한 국회 협조 구할 듯

[더팩트ㅣ이철영 기자·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대 사태와 관련해 오는 28일 여야 대표와 대응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국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여야 대표 회동을 갖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회동은 올해 들어 처음이고, 지난해 11월 10일 회동 이후 110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를 만나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한 국회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경을 편성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지시한 데 이어 전날(25일) 대구 방문에서 "추경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에게 추경의 필요성과 함께 이른 집행을 위한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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