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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차원에서 국방부가 올해 첫 예비군 훈련을 50일가량 늦췄다. /뉴시스 |
가족동반 신병 입소식 및 수료식도 취소
[더팩트|윤정원 기자] 군 당국이 올해 첫 예비군 훈련을 50일가량 연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다.
2일 국방부는 "3월 2일에 시작 예정이었던 동원훈련 및 지역 예비군 훈련을 4월 17일 이후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미 훈련소집 통지서가 발송된 동원훈련 대상자에게는 훈련 연기가 별도 안내된다. 군 당국은 추후 변경되는 훈련 소집일에 맞춰 다시 훈련일을 통지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신종 코로나 관련 예비군 훈련 연기 신청을 받았다. 훈련일 기준 14일 이내 중국 방문자, 확진자, 방문자 및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유증상자(발열, 마른기침, 호흡곤란 등) 등은 예비군 훈련 연기가 가능했다.
예비군 훈련 연기와 함께 신병 입소식 절차도 축소됐다. 국방부는 가족동반 신병 입소식 및 수료식을 열지 않도록 각 군에 지침을 내렸다. 신병 입소식 등은 부대 내 자체 행사로 열린다.
garde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