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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北에 회동 제안 "어떻게 접촉할지 알 것" Only
"협상 시한 갖고 있지 않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에 회동을 제안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과 비건 대표가 지난 5월 외교부 청사 양자회의실에서 열린 비핵화·남북관계 워킹그룹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에 회동을 제안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과 비건 대표가 지난 5월 외교부 청사 양자회의실에서 열린 '비핵화·남북관계 워킹그룹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협상 시한 갖고 있지 않아"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16일 북한에게 회동을 제안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외교부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수석대표협의를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카운터파트에게 직접적으로 말하겠다.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를 어떻게 접촉할지를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화답한다면 비건 대표가 판문점에서 북한 실무진들과 만나 비핵화 협상에 대해 논의 할 것으로 보인다.

비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미국은 미북 간 정상 합의 사항을 실천한다는 데 있어 협상 시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비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뒤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다. 북한이 설정한 연말 시한이 다가온 만큼 북미 간 대화 동력을 살리기 위한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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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6 11:13 입력 : 2019.12.16 11: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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