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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원내대표 경선 출사표 이틀 만에 철회..."초·재선 혁신 의지에 양보" Only
9일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선거 4파전 양상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철회했다. 지난 5일 오후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윤 의원. /국회=남윤호 기자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철회했다. 지난 5일 오후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윤 의원. /국회=남윤호 기자

9일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선거 4파전 양상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3선의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출마를 선언한 지 이틀 만이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위기에 빠진 당을 살려보겠다는 초·재선 의원들의 혁신 의지와 요청을 듣고 그 물꼬를 위해 양보하기로 했다"며 "저는 보수통합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우리가 (정부·여당에) 반격할 준비가 됐음을, 우리가 하나가 되었고 이길 준비가 되었음을 알리는 선거"라며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고, 또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의 이날 불출마 선언으로 오는 9일 열리는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은 4파전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심재철 의원(5선), 유기준 의원(4선), 강석호 의원(3선), 김선동 의원(재선) 등 4명이 출마표를 던진 상태다. 윤 의원은 초·재선 요청에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혀 사실상 김선동 의원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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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7 15:33 입력 : 2019.12.07 15: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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