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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반도 평화, 고비 많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 Only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 이뤄나가는 출발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 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 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 이뤄나가는 출발점"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한반도 평화는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출발점"이라며 "아직도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한반도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아시아·태평양 통신사 기구(OANA) 대표단과 만나 이같이 언급한 뒤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평화를 향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오아나(OAN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신사 간 뉴스 네트워크로서 1961년 유네스코 발의로 설립된 기구다. 이날 만남은 서울에서 오아나(OANA) 제17차 총회가 개최되는 계기에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문 대통령은 대표단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과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 지난 6월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정상 회동,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 등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장면들을 전 세계에 전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RCEP 협정문을 타결하고 내년 최종 서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역내 자유무역의 확대와 공동 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호혜적이고 개방적인 무역체제, 격차 없는 경제발전과 또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는 아주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 그 정신과도 일치한다"면서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은 이러한 비전을 이루기 위한 우리 정부의 구체적인 노력"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 25일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선 "미래 동반성장의 파트너인 아세안과 메콩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며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 중심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를 아시아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통신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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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7 18:04 입력 : 2019.11.07 18: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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