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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문재인 대통령, 헌법상 대통령으로 존중할 자신 없어" Only
"지지층만 바라보는 대통령에 국민들은 버림받은 자식 심정"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진심으로 대한민국 헌법상의 대통령으로 존중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국회=허주열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진심으로 대한민국 헌법상의 대통령으로 존중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국회=허주열 기자

"지지층만 바라보는 대통령에 국민들은 버림받은 자식 심정"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진심으로 대한민국 헌법상의 대통령으로 존중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지층만, 홍위병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대통령에 국민들은 버림받은 자식의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은 모두 '국민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애를 썼다. 문 대통령도 그렇게 약속했다"며 "하지만 문 대통령에게 국민이란 이 정권을 지지하는 사람들뿐인 것 같다. 서초동 국민만 국민이고, 광화문 광장 국민은 국민이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또한 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에는 친문‧반문이라는 계급이라도 있는 것입니까"라며 "대한민국을 분열로 몰아넣고, 제대로 된 사과 한 마디 하지 않는다. 분열과 상처의 책임, 끝까지 외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발 분열이 아닌 통합의 대통령, 고집이 아닌 타협의 대통령이 되어 달라"며 "국민 모두를 국민으로 여기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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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9 10:35 입력 : 2019.10.29 10: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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