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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서 의원이 이날 국정감사장에서 질의하는 모습. /이원석 기자 |
교육위 국감서 '정경심 표창장 위조 의혹 폭로' 최성해 동양대 총장 비판
[더팩트ㅣ국회=이원석 기자·한건우 영상 인턴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아내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위조 의혹을 제기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학력 위조 논란과 관련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최 총장은 지난 2015년 대교협 부회장 취임 당시 허위 학력을 기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유관기관 국정감사에서 김헌영 대교협 회장(강원대 총장)에게 "최 총장의 단국대 학사학위와 관련해 본인은 수료라고 했는데, 단국대에서는 제적이라고 하고 그의 워싱턴침례대학 석·박사학위와 관련해서도 지난 2004년 관련 석사학위를 줬다는데 그 전에 박사를 받았다고 한다"며 "총장이, 대교협 부회장이 이런 허위학력을 기재하면 되는 것이냐. 대교협이 이런 부분을 자체점검하고 철저히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헌영 회장은 "그동안 대교협 임원(총장 중 추천된 사람)에 대한 학력검증 절차는 없었다"며 "앞으로는 조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hankw@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