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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통역사 신혜영 보도에 "확인 어려워" Only
"사실상 종전언 대통령 발언 그대로 받아들여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동이 예정된 가운데 김창선(가운데)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과 실무진들이 30일 오전 남측 자유의 집 회담장을 찾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여성이 신혜영 통역사라는 주장이 나왔다.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동이 예정된 가운데 김창선(가운데)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과 실무진들이 30일 오전 남측 자유의 집 회담장을 찾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여성이 신혜영 통역사라는 주장이 나왔다. /뉴시스

"사실상 종전언 대통령 발언 그대로 받아들여야"

[더팩트ㅣ통일부=박재우 기자] 통일부는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 통역사 신혜영이 지난달 30일 남북미 판문점 상봉에 나타났다는 보도에 "북한이 공개적으로 확인하기 전까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언론보도에서는 하노이 북미회담 이후 구금을 당했다던 북한 외무성 통역사 신혜영이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 나타났다고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의 통역차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그 보도는 봤다"며 "북측의 특정 인물에 대한 확인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확인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지금으로서는 확인 여부를 말씀드리기 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측에서 공개적으로 확인을 하는 내용이 있기 전까지는 특정 인물에 대해 '맞다', '아니다'는 그런 말을 드리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며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것들은 추가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변인은 전날 문 대통령이 '사실상 종전선언'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묻자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의 발언 그대로 봐주시면 될 것"이라며 "문서상에 서명은 아니지만, 사실상의 행동으로 적대관계 종식과 새로운 평화시대의 본격 시작을 선언한 것과 같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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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03 11:26 입력 : 2019.07.03 11: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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